프로필/4th
2023. 7. 22.
“ 호그와트는 역시 공기가 가볍네. ”
| 주소: 아일랜드, 골웨이, 멀린 파크스, 메리오니드 커븐의 꼭대기 다락방 이름: 이드리스-아그네스 메리오니드 | Idris-Agnes Meirionnyd 나이: 15세 생일: 6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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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여전히 사방으로 뻗치는 새빨간 머리를 올해는 한갈래로 땋아내렸다. 땋은 머리를 낡아빠진 녹색 머리끈으로 묶었고, 끄트머리는 허리의 잘록한 부분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제법 머리가 길었다. 옆머리는 여전히 귀 모양대로 굽어있다.
여전한 금색 눈, 그 눈 밑의 피로는 학교에 있을 때 상대적으로 덜해진다. 그는 이제 제법 자연스럽게 웃을 줄 알게 되었고, 아는 얼굴을 보면 미소로 마주할 줄 안다. 제 양쪽 입꼬리에 보조개가 패이는 것을 최근 들어 알았다.
온통 바닥에 굴러서 무릎은 까졌다가 나은 흉터가 가득하고, 빗자루를 얼마나 세게 쥐어잡았으면 손가락 관절이 어린 나이에도 톡톡 튀어나와있다. 그렇게 먹는데도 다 어디로 가는지 살집이 별로 없다. 잠 못드는 밤을 여러번 지새고 양호실에서 얻어온 진통제 몇 알을 삼키는 동안 원체 길쭉한 몸은 훌쩍 늘어났다. 지금은 저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과도 비등하게 키를 잴 정도. 171cm.
여전히 몸에서 탄내가 난다. 여전히 주머니에 잘각거리는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성격
가리지 않는 선의 | 의외의 만용 | 폭풍 전의 고요
기타
> 그리핀도르의 추격꾼
드디어 선망하던 퀴디치 팀에 들어갔다. 포지션은 추격꾼. 제 머리만큼 새빨간 쿼플을 붙잡고 순식간에 점수를 낸다. 빗자루 위에 일어서서 45도 각도로 기울이면 순간적으로 가속이 가능하단 것을 알았으나, 위험천만 해보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결국은 다른 플레이어가 당한 ‘사고’ 때문에 경기중에 사용을 금지당했다. 평소에도 연습에 열심이라 비행연습장에서 자주 보인다.
>3학년까지의 성적
약초학과 신비한 생물 돌보기(현 마법 생물 이해), 비행 수업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특히 마법약 수업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나 전혀 다른, 혹은 효과가 더 강한 마법약을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냄비를 여럿 날려먹었다.
>커븐 메리오니드, 인터넷 판매 시작.
3학년 중순, 인스타그램 셀럽이 착용한 소박한 원석팔찌가 커븐에서 판매한 것임이 소소하게 알려져서 발빠른 마녀 하나가 온라인 주문용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이능력자 붐에 힘입어 약간이라도 ‘이능력’을 바라는 사람들도 늘었기에, 주문은 당시 어마어마하게 밀려들었다고. 최근은 일주일에 열몇건 정도 들어오고 있다. 그 이후에 사소하게 커븐 전체의 소득이 늘어서 재정이 조금 폈다. 덕분에 아그네스에게 약간의 용돈이 생긴 것은 덤이라, 호그스미드 방문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팡이
마가목, 용의 심줄, 14.5인치, 아주 단단함.
이제 제법 키가 커서 꺼내드는 폼이 자연스럽다. 꼭 ‘생물을 다루듯이’ 지팡이를 휘두르며, 그런 만큼 생물을 다루는 일 처럼 마법의 성공률도 때에 따라 크게 다르다. 성공률에 대해 제법 초연한 모습이다.
>소지품
해바라기 레이스가 둘러진 손수건, 사과모양의 춤추는 피규어, 낡디 낡은 풀색 머리끈, 노트와 볼펜 한 자루, 그 노트 사이에 끼워진 몇개의 네잎 클로버(와 모양이 예쁜 세잎클로버), 그리고 주머니에 든 셀 수 없는 사소한 팔찌와 장신구들. 단도는 커븐에 두고왔다.
NG
특별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