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프로필/7th 2023. 8. 11.

" 어선으로, 학교로, 그리고 다시 황야로 "

" 영원한 바보 "


 

끝난 거 아니었어? 아, 졸업을 안 했다고?

 

주소:  비르 타윌
이름:  모나 무즈 샤피치 | Mona Mooz Shaafici
나이:  18세
생일:  4월 20일

 

   
   

 


 

외관

 키가 크지 않다. 크지 않다 정도가 아니라 작다. 뒷모습을 보면 딱 ‘애로군’ 하는 생각이 드는 모습에, 앞쪽도 비슷하다. 헐렁하고 품이 큰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체형으로 감을 잡기 어려운데다가 얼굴도… 잘못 판단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꽤 어려보이지 않나? 게다가 태어난 지역의 인구 평균이나-소말리아에 관한 자료는 없다. 아쉽게도- 환경적 요인에 상관 없이도 대체로 감량이나 근력 증강 등에 힘쓰기 시작하는 하이틴이나 성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다. 

 그는 오래 자라고 싶지 않아했다. 자라면 뭘 하냐고? 우선 그가 자란 곳에서는 할례를 받고, 결혼을 한다. 좋아. 둘 다 크게 하고 싶지 않네. 그 반증일지도.

 

 아주 오래 걸어다녔더니 발뒷꿈치에 다시 굳은살이 생겼다. 마음에 든다. 머리카락.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는 혼자서 잘랐기 때문에 들쭉날쭉하다. 이런 사람만 있다면 전세계의 미장원은 문을 닫아야 한다. 사람들이 병에 걸리지 않는 청결 이상의 꾸미기에 신경 써서 얼마나 다행인지. 

 

 대체로 편한 복장, 오래 걸어다닐 수 있는 신발, 거기에 주머니와 색에 이것저것 잔뜩 넣어놓고 다닌다. 뭐까지 등장하는지 한 번 볼까, 녹은 초콜릿 바, 손톱깎이, 맥가이버 칼, 부엉이 먹이 한 팩, 총알 몇 개-총도 없잖아!-, 포장을 안 깐 일회용 비누, 여러 나라의 구겨진 기차표, 후추-진심?-, 소금-진짜?-, 화면이 깨진 스마트 폰 하나, 수통, 대추야자, 맥가이버 칼… 아, 이거 루 건데! 어쩐지 잃어버렸다더라, 죽은 전갈, 사진이 안 붙은 학생증-데이지 하비? 누구야 이거, 잭 모건-재커라이어랑 이름이 비슷하길래 그만-, 박 상우-현지랑 같은 나라 사람인 것 같아서 찾아주려고-, 후이 틴 주엉-익숙한 나라 아니면 확인 덜 해-- 등이 우르르 쏟아진다. 솔직히 말해봐, 공간 확장 마법은 가방이야 주머니야 둘 다야? 그냥 집어 넣은 건데….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다. 정리를 잘 한다. 잘 안 할 뿐이지.

 

행적

학생들이 도망친 바다에서 파리까지는 기차를 타고 4시간 30분이 걸린다. 파리에서 스위스 국경까지는 10시간 남짓이 필요하다. 유럽 기차는 분리 되어서 칸마다 다른 나라로 가기도 한다. 그럴 때 편도나 왕복 표를 보여주며 잘못 탔다고 하면, 돌아가는 표를 준다. 그 표를 가지고 다른 역의 창구로 가서 잘못 구매했다고 하면 같은 값의 다른 표로 바꿔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런 꼼수를 쓸 필요 없이 유레일 패스 한 장이면 해결 된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북부,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하지만 알바니아는 유레일 패스로 갈 수 없다. 북마케도니아, 그리스, 해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튀르키예 국경은 그리스 난민을 받지 않기 위해 높은 장벽을 설치 해놨고, 불가리아에서 가는 육로는 계속해서 배치 병력을 늘리고 있다. 반대로 튀르키예에서 시리아로 넘어가는 국경은 통행이 완전히 막혀 있으며, 이스라엘로는 비행기를 타고만 이동할 수 있다. 튀르키예는 전국을 일주하는 버스 노선이 있고, 총 10일 걸린다. 사실 이 밑으로는 다 그렇지 않은가. 시리아, 이라크, 이란, 예멘, 소말리아. 

 '프랑스 투 소말리아', 처음 출발 할 때 루와 캐나다 쪽으로 가는 북쪽 경로, 소말리아 쪽으로 가는 남쪽 경로 중에 선택했다. 모나는 처음부터 이 여행이 그의 집으로는 갈 수 없어서 동의 했다. 아마 반대쪽이어도, 루 역시 그랬을 것이다. 애초에 둘 다 집에 가고 싶지 않아서 출발했으므로.

 

 이후에는 좀 더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사실 모나와 루 만으로는 스탯이 한 쪽에 몰린 느낌이 없잖아 있었기 때문에-이 둘의 의사결정은 대부분이 하자!, 그래! 였고 가끔은 아주 논리적인 동전 던지기였다.- 파티의 원활함을 위해 에릭 싱, 유리와 합류하여 또 반 년 가까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이 때에는 아키바가 사는 섬에도 놀러갔고-사람 간의 관계가 눈을 떼지도 않았는데 급속도로 망하는 걸 본 경험이 있는가? 모나는 이때 생겼다-, 유명한 가게나 캠핑장 등을 자주 들렸다.

 

 그리고 나서 남은 기간 동안, 그러니까 학교에선  7학년이 시작 되고도 한참이고 아직 꿈 쪽지는 도착하지 않았고 아무리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마케도니아어, 튀르키예 언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익혔더라도 통역 뱃지는 먹통이 된지 오래여서인지 어쩐지 이만 끝내도 될 만큼 굉장히 만족스러운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 되어 그는 아프리카로 돌아갔다. 이집트와 수단에 맞물려 있는 비르 타윌은 무주지로, 내전 회복에 정신이 없는 수단을 통해 더 깊숙히 들어가려고 했다가… 편지를 받았다.

 

성격

숙제: 도덕적 문제와 마주하기 | 나름의 고심 | 결론: 황야로 가기

 

 

기타

To do list

이렌의 사격 솜씨 확인하기.
 -손가락.
찰리와 검은 호수 들어 올리기.
 -그 안에 뭐 있으면 건지기.
현지와 호그스미드 놀러가기. 나도 한 번 쯤 가보고 싶음.
 -호그스미드가 아니어도 좋댔어.
  -그럼 어디?
루에게 맥가이버 칼 돌려주기.
헨리랑 적은 계약서 방에? 있는데 이거 아직 있으려나
  -찢기.
빗자루 챙겨 나오기
  -좋은 거 있으면 두 개.
지팡이: 뭐에 뭐랬는데. 나무(전나무), 용, 유연하다고 함
 -아무튼 여분 필요. 마리에드도 그렇고, 아키바도 자주 깨진댔음.
마법 / Forget me not / 그래서 돌아온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메이브: 도움이 안 되면 가서 한 번 더 시도하기 될 때 까지
  아니 걔가 만족할 때까지.
  편지 답장하기, 부엉이 먹이 구해놓기 벌레 먹나?
 -연습하기 → 누구한테? → 역시 나
 -아키바: 안대.

NG

CW 없는 화상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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