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프로필/7th 2023. 8. 11.

" 초월 "

" 제왕적 "


 

“ 폐교하면 여길 사야겠다. ”

 

 
주소:  미합중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바버라 해안 절벽 721, 
산타 바버라 시티 칼리지 캠퍼스

이름:  니콜라스 와일드… 아니, 이사 빈 지브릴 이브라힘 | Issa Bin Jibril Abraham
나이:  18세
생일:  2월 24일
 

 

   
   

 


외관

짙은 피부색과 대비되는 하얀 머리카락. 변함없이 잘 웃지 않는 얼굴. 큰 일렁임 없이 심심한 표정은 그대로이지만, 기분이 좋을 때면 미묘하게도 유하게 풀리는 입가를 볼 수 있다. 선명한 금안. 쌍커풀 없이 길게 뻗은 눈매. 매사에 진지한 얼굴이지만,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것 뿐이다. 몸통의 뼈대가 있는 편으로, 팔다리가 길쭉한 편인 것에 비해 둔해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이건 행동거지가 느릿해서 그리 보이는 걸지도. 183cm에 76kg가량.

상대방을 추궁하듯 빤히 바라보는 시선은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관리를 받지 않는다면 쉬이 엉킬 얇은 모발 또한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타인 앞에 숙이지 않는 빳빳한 고개도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어깨부터 온 몸을 꼿꼿하게 세워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당연하다. 그는 어머니 지브릴의 이름을 받은 인간이니까.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 어디서 구했느냐 묻는다면, 새로 맞추었다는 답을 한다. 의외의 성실함이지. 변함없이 몸에 걸친 모든 것이 유명 디자이너의 수제이다. 근간은 변하지 않는다. 그의 근간은… 돈이 많다는 것이다.

 

행적

이름, 가짜. 학력, 가짜. 높은 확률로 나이와 고향 및 살아온 시간 모든 것을 속였다. 그는 산타바버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5학기째를 수료중이며 넉넉한 집안환경이 티가 난다. 평범하게 학생들끼리 하는 파티에 끼고 도서관의 책을 빌린다. 같이 사진 찍는 것이 다소 어려울 뿐이다. 그는 공장장 아버지를 둔 노르웨이 출신의 니콜라스 와일드다. 아니, 이름만 봐도 알겠는데? 부모님이 주토피아를 감명깊게 봤다기엔 나이가 안 맞잖아!

당연히 주변에선 다 알았다. 그의 본명부터 출신까지. 그를 유포하는 순간 겪게 될 현실적 문제들을 알고 있으므로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본디 세상은 돈으로 돌아간다는 그의 말은 틀린 바 없고 그는 그 말을 실현시킬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갖추었으므로… 단언컨대 2년간 그의 행적은 25인의 진짜 마법사 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쪽이었을 테다. 같은 칼리지 학생들 사이에나 소문으로 돌았다. 인터넷에 올라온 적이 있기는 했을 텐데 몇년 전의 타워브릿지 게시글 때 배운 것이 있는지 이번에는 올라오는 족족 고소와 함께 삭제당했다. 작은 학교 간 게 -그렇게 작지는 않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게 아니다.

수료 중인 수업은 국제 비즈니스. 실제 신분을 아는 이들이라면 모두가 수긍했을 것이다. 성적은 굉장히 좋았다는 듯. 뭣모르고 UCLA 편입이 목표야? 소리를 했던 한 명은 무자비하게 비웃음당하긴 했다. 알고도 그 말 했다더라. 호그와트 학생은 다른 곳 졸업 못 한다며? 흠, 그게 무슨 상관인가? 노르웨이에서 온 니콜라스 와일드라니까.

그러다 최근 돌연 수업에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같은 조였던 학우들은 거나하게 얻어먹을 기회를 잃고 만다. 

 

성격

유아독존 | 의도적 관심종자 | 마이웨이 | 타당한 과시욕 

 

기타

가정사 및 성장사
당신은 이미 그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아, 니콜라스 와일드의 가정사를 말하는 거라면…
뭐, 모른다고 큰일 나겠는가? 충실하게 대본을 외운 것도 아니다. 꼴같잖지.

습성
여전히 게으르고, 생활에 규칙이 없다. 아웃풋이 제법 그럴듯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의외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하고 싶은 시간에 하고 싶은 걸 한다. 그는 그래도 된다. 그러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지팡이
호두나무, 용의 심줄, 10인치, 단단한. 손잡이 몸체를 모두 둘러 도금이 되어 있다.
도금 위로 화려한 장식과 I.A.라는 본인의 이니셜이 음각되어 있다. 그는 금을 가질 수 있다.

호불호
호 - 말린 대추야자. 독서. 책 읽기 좋은 기둥 사이의 2인용 장소. 밤에 몰래 들어가는 주방. 자기 전 커튼 너머의 룸메이트가 건네오는 인사. 그리고, ‘안’의 것들… 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

그는 여전히 호오를 나눌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선택하고 무엇이든 거를 수 있는 재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종교
그는 신자다. 그의 어머니가 그러하듯이.


NG

병원에서의 투병과정에 대한 상세한 묘사 (ICU, 그를 연상시키는 묘사 전반 및 생애 말기 투병에 대한 묘사를 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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