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갈레온 "
“ …왜 불러요? ”
주소: 맨체스터 시 샬롯 스트리트 6번지 아래에서 세 번째 우편함 이름: 헨리 T. 폴록 | Henry T. Pollock 나이: 16세 생일: 1월 9일 |
외관
기대했던 것만큼 신장이 늘어나는 일은 없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키에, 상처 없이 말끔한 팔다리. 그리고 긴 속눈썹과 그 아래의 새까만 눈, 입가에 띄우는 미소도 모두 그대로다. 아무렇게나 자른 듯한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빼고는. 피어싱 등이 잘 보이지 않는 부위 곳곳에 조금씩 생겼다. 교복을 적당히 편한 대로 입기 시작했다. 양껏 구겨져도 그게 뭐 대수냐는 듯 다루는 모습이 제법 이질감이 든다.
성격
불분명한 태도 | 권태 | 여전히 웃는
기타
167cm. 예전에 비해 근육이 빠지고 살이 붙었다. 잠이 늘었다. 언제나 미묘하게 늘어지는 듯한 태도로 응한다. 자극에 예민한 한편 상황에 무감각하다. 퀴디치는 슬리데린 팀 수색꾼으로 활동했었으나 3학년부터 탈퇴 의사를 밝히고 그만두었다. 성적은 1학년 때부터 줄곧 학년 내에서는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수 자체는 점점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
“헨리 T. 폴록”은 내년 중 새로이 개최될 내각 총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아버지 마티스 폴록의 구설수에 함께 ‘1남 1녀의 가정을 두었으며…’의 수준으로 종종 뉴스에서 언급된다.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개혁적인 진보 인사로서 유명한 그는, 마찬가지로 주요 시사 이슈를 재조명하는 TV 프로그램의 총괄부장을 담당하게 된 아내 틸다 폴록과 자주 공식석상에 오른다. 오빠 도일은 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구직 중. - 여기까지의 사항 모두,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조금만 검색한다면 전부 알 수 있는 유명 정치인의 공개된 가족사. 다만 헨리 본인이 아직 매체 등에 직접 드러난 적은 없다. ‘유명 정치인 집안 2세’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미디어에 공개된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전히 헨리가 자기 입으로 가족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일은 없다.
어릴 적 망가져 2학년 때에 새로 구매한 바이올린은 모종의 사고로 소리통이 부서져 그대로 버렸다. 이제는 단 것도 곧장 먹는다. 글을 읽기보다는 글을 쓰는 시간이 늘어났다.
NG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