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모닝,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앤 굿 나잇"


 

“ 나가자고? 좋아. 때려눕히자고? 좋아. 가만히 있자고? 그래, 그것도 좋아. ”

 

 주소:  스코틀랜드, 호그와트 마법 학교,
래번클로 기숙사, 천장이 둥글어 소리가 울리는 방의 모나

이름:  모나 무즈 샤피치 | Mona Mooz Shaafici
나이:  16세
생일:  4월 20일
 

 


 

외관

 바람에 휘날려서 엉망일 때가 더 많고 까치집 져 있는 갈색 머리카락 뭉텅이, 그 상태로 잘도 뛰어다닌다. 머리! 하는 지적에는 멈춰서 상대를 보고 나서 정리하거나, 그냥 다시 뛴다.

목 깃 뒤로 넘어가면 간지럽다고 누구든지 찾아다닌다. 날을 목근처에 대게 해? 일단은. 걔가 해달라고 한 적 없어? 좀 더 잘 해줘봐. 
 빨간 눈동자, 진한 크랜베리같은-드디어 이 비유를 알게 되었다. 크랜베리같은 색. 그런데 주스는 별로 맛 없다- 이쪽을 보면 슬쩍 웃는다. 왜 웃냐고? 어,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볼, 귀, 목, 등, 팔뚝, 팔꿈치, 하여간 끝이 없는 여기저기 패이고 찍히고 베이고 자잘한 흉들. 한겨울에도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탓에 제법 눈에 들어 온다. 그래도 학교에 다니면서 생긴 건 거의 없다.
 왼손 잡이가 오른손으로 쓰는 글씨는 본인이 고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어렸을 때 보다 나아진 점 없이 여전히 개발새발이고, 오른손의 명중률은-무슨 명중률? 뭐겠는가- 그에 비해 훌륭하고, 왼손으론 이제 지팡이를 쥐는 일이 많다.

 솔기가 풀리지 않게 정리된 반바지에 넥타이 매는 법도 안다. 그러고 보니 둘 다 헨리가 해준 거네. 갑작스럽게 잘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면 후다닥 뛰어간다. 복도에서 이름을 크게 소리 쳐서 부르고, 달려가서 매달리고, '모나? 무슨 일인가요?' '그냥!'. 허리띠 대신 줄로 고정해둔 장난감같은 미완성 타임 터너 한 개가 달랑거린다. 

 

 

성격

직선적 | 소화 | 안심한

 

 

기타

 배부른 사자처럼 만족했고, 굴 속의 오소리처럼 안심했고, 또아리를 튼 뱀처럼 편안하다. 독수리는, 어, 미안?
음식도, 경험도, 문명도 사회도 잔뜩 배부르게 먹고 마음에 드는 걸 선별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행동을 해도, 심지어 폭력적이거나 사교적이지 않거나 이상해도 사회-어른-밖에서 그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마지막 입학생' 이라는 거 좋네. 이 확신은 그대로 태도에 반영 된다. 나가자고? 좋아, 때려눕히자고? 좋아, 가만히 있자고? 그것도 좋아. 거절하는 법이 없다.

 

"인생의 황금기" 라고 말해도 어떤 부족함 없다!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어른들이 그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신뢰를 가져본 적 없다. 드디어 10대 청소년의 일반적인 궤도에 오른 것처럼 잔뜩 고집 부리고, 배려 받기를 요구하고,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있다.  그 덕분에 잔뜩 뛰어다니고, 숙제는 안 하고 말은 어기기 일쑤고-크게 달라진 거 없지?-, 그래도 좋아 보이니 됐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복도를 달리고, 노리고, 쏘세요! 우다다, 쾅! 하고 갑자기 부딪혀 오는 행동은 생각보다 중량감 있다. 키가 작아서 봐주는 점을 지나치게 잘 이용하고 있다. 마리에드? 그런 애들은 이제 하면 혼 나지. 난 아니고. 

 

 연극영화부-근데 우리 영화 볼 수 있어?벌써 꼭 봐야 한다고 이름만 들은 리스트가 100개는 된다.- 활동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주로 소품, 소도구, 그리고 '왜 청사과여야 하는데?' '더 맛있잖아.' '아이고야.' 에서 중간을 맡고 있다. 

 

 맞다, 빗자루. 드디어 두 발로 섰다! 그 상태로 얼마나 갔는지는 물어보지 말고, 얼마나 화려하게 떨어졌는지는 물어봐도 괜찮다. 다음 목표가 생겼다. 아무튼 손 안 대고 탈 거라니까? 또, 검은 호수와 좀 떨어진 곳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교양 수업' 이상할 정도로 패이고 검댕이 묻은 바위가 하나. 이것도 다음으로 넘어갈 차례가 왔다.

 

전나무, 용의 심금이 들어간, 7인치의 쥐었을 때 비어 있는 검지 손가락만한 길이의 하얀 지팡이. '라고 하네.'


NG

CW 없는 화상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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