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면 돼? ”

 

 
주소:  스코틀랜드, 호그와트 마법 학교, 
슬리데린 기숙사, 진주 조개 군락 옆 방의 이사

이름:  이사 빈 지브릴 이브라힘 | Issa Bin Jibril Abraham
나이:  16세
생일:  2월 24일
 
 

 

외관

짙은 피부색과 대비되는 하얀 머리카락을 가졌지만 잘 웃지 않는 얼굴. 큰 변화 없이 심심한 표정은 그대로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기분이 좋을 때면 미묘하게도 유하게 풀리는 입가를 볼 수 있다 정도. 선명한 금안. 쌍커풀 없이 길게 뻗은 눈매. 매사에 진지한 얼굴이지만,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것 뿐이다. 몸통의 뼈대가 있는 편으로, 팔다리가 길쭉한 편인 것에 비해 둔해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176cm에 67kg가량.

 

그는 이번에도 혼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일취월장했는데? 흥, 평가받을 이유 없다. 상대방을 추궁하듯 빤히 바라보는 시선은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관리를 받지 않는다면 쉬이 엉킬 얇은 모발 또한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타인 앞에 숙이지 않는 빳빳한 고개도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어깨부터 온 몸을 꼿꼿하게 세워 자세를 유지하는 것 또한 어머니를 닮은 것이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을 포함하여 걸친 모든 것이 유명 디자이너의 수제이다. 아, 학교 밖을 못 나간다고? … 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 받아보고, 치수가 안 맞으면 버리면 된다. 또한 불편하면 여유롭게 새것 하나 더 꺼낼 인물. 제 손으로 사지 않으니 당연하게도 새 것인 단화, 그 안에 신은 양말에도 브랜드 로고가 수놓아져 있다는 사실은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안 보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격

견고한 유아독존 | 태생적 관심종자 | 마이웨이 | 습관적 과시욕

 

 

기타

가정사 및 성장사

당신은 이미 그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방학 동안

그는 집에 가지 못한 것을 그리 아쉬워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언제나, 그리고 언제까지나 그가 ‘그런 것’들을 겉으로 표시할 일은 없을 것이다.

입양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되었나? 가족 모임의 구성원은 어떻게 바뀌었나? … 그는 수많은 편지를 부모 혹은 유모에게서 받았지만, 관련된 이야기까지 모조리 전달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는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를 취급했고… 그의 집에서는 필요로 한 것이라면 금액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호그와트로 보냈다. 요청하지 않더라도 기꺼이. 호그와트가 *사치품*들을 검열하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그는 동기들에게 원하기만 한다면 뭐든 반입시켜주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고, 아마도,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요청받은 물건들은 대부분 따지지 않고서 무상으로 안으로 들여 주었다. 돈자랑을 그리 하더니 증명 비슷한걸 하긴 한 셈이다.

그러다 돌연 학기중의 부활절 방학 기간에 -학교에 있어야 했으니 방학이라기엔 어색하지만- 2주 가량을 꽉 채워 외출을 다녀왔다. 외부 활동은 아니고, 누군가 죽은 것도 아닌 모양이었지만, 어쨌든 허가가 떨어진 걸 보니 그가 말하는 '재력'이 그정도쯤 실현시킬 권력은 되는 듯. 외출은 본가로 다녀온 모양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습성

게으르고, 생활에 규칙이 없다. 부모와 돌보는 어른들이 오냐오냐 키운다는 게 아이의 참을성과 끈기 열정마저 댕강 잘라버린 것이 분명하다. 어쨌든 하고 싶은 시간에 하고 싶은 걸 한다. 가끔 계획을 세우기는 하는데 보통 입으로 세우는 단계가 끝이다. 실현은 남들이 다 시켜주니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을 굉장히 잘하며, 좋은 말만 골라듣는 신의 청력을 지녔다. 그뿐인가? 면전에서 또박또박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머릿속에서 그 장면을 삭제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었다. 정확하게는, 그렇다고 본인이 말한다. 그는 상처받은 티를 낸 적이 한 번도 없다. 워낙 그 자아를 쌓아온 ‘재화’라는 존재가 두터웠으니 알 만한 일이다. 그는 여전히 돈이 많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무덤 가는 그 순간까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팡이

호두나무, 용의 심줄, 10인치, 단단한. 손잡이 몸체를 모두 둘러 도금이 되어 있다. 도금 위로 화려한 장식과 I.A.라는 본인의 이니셜이 음각되어 있다.

 

호불호

호 - 말린 대추야자. 독서. 책 읽기 좋은 기둥 사이의 2인용 장소. 밤에 몰래 들어가는 주방. 자기 전 커튼 너머의 룸메이트가 건네오는 인사. 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들.

그는 여전히 호오를 나눌 필요가 없다. 무엇이든 선택하고 무엇이든 거를 수 있는 재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교과

신경쓴 적이 있어 보이는가?

 

운동

호그와트가 편한 이유 중 하나를 고르라면, 물론 소리내어 대답하지 않을 테지만, 그는 운동을 시도하려 노력할 필요가 없어서라는 답을 할 것이다. 물론 아무도 알게 될 일 없는 사실이다.

 

종교

그는 어머니와 제 나라의 종교를 체화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신이 조금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은, 둘 다 꼴불견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는 신자다.

 


NG

병원에서의 투병과정에 대한 상세한 묘사 (ICU, 그를 연상시키는 묘사 전반 및 생애 말기 투병에 대한 묘사를 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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